'쩐의 전쟁' 박신양 여동생 역으로 연기중인 이영은, 우유 캠페인 광고서 향단이로 변신

   
 
  ▲ 이영은  
 
드라마 '쩐의 전쟁'에 출연중인 이영은이 우유 캠페인 광고에서 향단이로 변신한다.

사채업의 폐해를 다룬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금나라 박신양의 여동생으로 등장하는 '금은지' 이영은은 최근 우유 마시기 캠페인 광고에 캐스팅돼 '춘향전'의 몸종 향단이를 연기했다.

'쩐의 전쟁' 직전 차마 뿌리치기 어려운 대부업 광고 모델 제의를 뿌리쳤던 이영은이 출연료가 훨씬 적은 공익 캠페인 광고에 시간을 쪼개 나서기로 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

이 광고는 낙농협회에서 벌이고 있는 우유마시기 캠패인 광고로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의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매력적인 식품이여서 광고에 참여하게 됐고 가수 GOD, 장나라, 연기자 차인표, 윤다훈 등이 참여한 바 있다.

광고 내용은 코믹하다. 평소 우유 마시기를 거부하는 춘향이 때문에 애를 태우던 향단이 이영은은 남은 우유를 열심히 처리하려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자연 우유 미인'이 돼 춘향이를 제치고 이몽룡과 짝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이영은은 지난 설날 KBS 특집 퓨전 사극 '심청이의 귀환'을 통해 깜찍 발랄한 심청이의 모습을 재해석해 내 호평받았다.

이영은은 "내용이 워낙 유익하고 재미있어서 고민없이 결정했다"면서 "즐겁게 촬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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