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경주 선수가 5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콘그레셔널 골프코스(파 70. 720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내셔널골프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로 공동선두를 기록했다.

최경주 선수는 이날 첫 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두개를 범해 4언더파를 기록하며 비제이 싱과 조 오길기, 짐 퓨릭, 스튜어트 애플비 선수 등 4명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 선수는 이날 안정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그린을 공략했으며 퍼팅도 괜찮은 편이었다.

최경주 선수의 거의 모든 샷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 6일 열리는 둘째 날 경기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워싱턴 D.C. 근교에서 열리고 있어 한국 교민들이 이번 주말과 주일에 대거 최경주 선수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최 선수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AT&T 대회는 타이거우즈 선수가 주최자이며 총 상금 6백만 달러가 걸려 있다.

우승자는 1백만 8천달러를 차지하게 된다.

타이거우즈 선수는 16번 홀(파5. 579야드)에서 어이없는 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2를 기록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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