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군지역 함덕등 동부지역 해수욕장이 최근 '파래공세'로 처리에 골머리
를 앓고 있다.


북제주군 해수욕장들이 급격히 증가한 파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북군 관내 함덕·김녕·하도 해수욕장에는 최근 해수온도의 감소로 백사장
이 파래로 뒤덮여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아니라 미관마저 흐리고 있
다.

특히 주민들이 매일아침 파래 제거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드는 파래로 인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례로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매일아침 파래 제거작업에 군인,공무원,청년회
등 30여명이 파래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해안
변 500여m가 파래로 뒤덮이고 있다.

제주해양자원연구소에 따르면 파래들이 급격한 증가를 보이는 것은 적도지
방에서 발생한 라니냐의 영향으로 수온이 감소,파래의 생육을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북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미관을 위해 인근 주민과 협의,파래
제거작업 시간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현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