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보대 발전위원회가 대학정상화를 위해 현 이사진 직무정지가처분신
청과 김동권 전학장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 제출 등 본격적인 법적 대
응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발전위는 김 전학장이 사기·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전격 구속
기소된 이후 사태해결에 따른 대책마련이 장기화됨에 따라 25일까지 재단측
에 김 전학장의 비리 내용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통보해 놓은 상태
다.

이에 따라 발전위는 25일까지 재단측에서 아무런 통보가 없으면 법적처리
에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검찰·법원에 탄원서 제출과 이사진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24일 현재까지 교수·교직원·동문 등 250명이 서명한 탄원서에는 김 전
학장의 횡령금액 전액 환수,이사진 전원 퇴진,김 전학장 엄중처벌과 교육계
에서의 완전추방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학발전위는 25일께 도내 일간지를 통해 학교구성원들의 입장을 밝
히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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