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업체 10일 창립총회 열고 발족키로

제주도내 중소기업들이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이 사단법인화로 판로개척에 나선다.

사단법인 제주마씸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한상용)는 10일 오후 6시 창립총회를 열고 사단법인을 발족한다.

‘제주마씸’은 2002년 11월 도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공동상표로 개발됐고, 2004년 2월 농·수·축·임산물 가공제품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됐다.

또 현재 22개 참여업체에서 65개 품목이 ‘제주마씸’상호를 내걸고 전국에 유통되고 있으며, 서울시 관악구와 강서구 재래시장에 2곳의 전문매장도 개설됐다.

하지만 기존 ‘제주마씸’은 업체들이 공동참여 성격을 띄면서 내외적인 업무와 유통매장이나 판매점 계약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참여업체들은 10일 창립총회를 통해 사단법인화함으로서 ‘제주마씸’ 전문매장 확대 개설과 공동마케팅을 강화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제주마씸이 발족하면 농산물·수산물품질관리원과 보건환경연구원, 경영·디자인·식품 등 분야의 학계 전문가, 참여업체 대표 등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또 올해 전문판매매장 2곳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며, 「제주마씸 제품 요리개발」 홍보물 제작·배포와 대형유통회사 입점 그리고 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추진한다.

한상용 위원장은 “‘제주마씸’의 사단법인화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박람회 참석과 대형유통매장 판매 공략 등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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