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로그램 열심히 익히고 있어요"

일시 귀국한 '피겨요정' 김연아(17 · 군포 수리고)가 최근의 캐나다 토론토 전지훈련 과정에 대해 알리며 지난 2개월간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9일밤 귀국해 10일 오전 9시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KB 국민은행 공식 후원식에 참석한 김연아는 "좋은 일로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지난해 광고모델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국민은행은 이번에 김연아의 공식 후원사가 되어 향후 1년간 김연아에게 약 3억원의 금액을 후원하게 되며 김연아는 국민은행의 로고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임하게 된다.

김연아는 후원체결식에 참석한 뒤 인터뷰를 갖고 새시즌에 대비해 바꾼 프로그램과 현재의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김연아는 새 시즌에 대비해 쇼트프로그램, 롱프로그램 모두를 교체했다. 김연아는 "이제 새 프로그램을 바꾸어 익힌지 한달여밖에 되지 않아 계속 연습중이다"라며 "예전에 비해 좀더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허리통증에 대해 이제 '문제없다'고 선언한 김연아는 이번 시즌 최고의 난제를 '체력'으로 꼽았다. 김연아는 앞으로 자신이 풀어야할 가장 큰 과제를 체력기르기로 꼽으며 근력기르기에 힘쓸것임을 알렸다.

후원체결식 이후 김연아는 국정홍보처 공익광고 캠페인을 촬영한다. 하루 종일 일정을 소화한 뒤 김연아는 11일 오후 6시 50분 아시아나 항공 OZ 108 편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Dreams on Ice 이벤트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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