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의남의원)는 25일 3차 회의를
열고 200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질의·답변을 벌인다.

 예산결산특위에서는 △여자 축구팀 창단 △행원육상양식단지 시설 보강
△농어민 문화체육센터 건립 △청소년 수련원 경영손실액 지원 등에 따른
예산이 쟁점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여자 축구팀 창단에 1억원이 계상됐다.의회는 연간 운영비가 5억여원에
이르고 있음에 따라 재정형편상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집행부는 계획대로
창단 추진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행원육상양식단지의 경우 시설 보강 1억3000만원,취수관 보강 및 침전조
기계교체 1억원,이차 보전 7000만원 등 추경예산에 3억원이 편성돼 있다.의
회는 추후 시설보강 등에 따른 예산 투자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
구,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 관심이다.

 또한 비자림 청소년 수련원의 지난해 경영손실액 8900여만원중 집행부는
손실액의 75%인 73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민간위탁때 이관된 직원들의
인건비 비중이 많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반면 의회는“경영손실액
에 대해 매해 지원해야 하느냐”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때 12억원(국비 11억원·군비 1억원)이 투
자될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의 입지 선정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한 점을 감안,
의회통과여부에 이목이쏠리고 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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