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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합동연설회 '선심성 공약 남발'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특별자치도 제2단계 제도개선 내용도 몰라"
변경혜 기자
입력 2007-07-23 (월) 12:44:33 | 승인 2007-07-23 (월) 12:44:33

후보와 정당이 내놓은 정책을 분석하고 정책실천을 요구하는 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2일 제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첫 합동연설회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 선심성공약 난발을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날 '정치의 요체는 정책이다'는 논평을 통해 "각 후보들은 특별자치도 전환,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도민에게 면세지역 확대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 교육과 의료도시 건설, 제2국제공항 및 크루즈 관광미항 건설을 통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건설, FTA극복을 위한 1차 산업 도약과 해군기지 건설 등과 같은 제주의 전 산업에 나름대로의 입장과 공약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재정부담 방안이나 정부 각 부처의 이해관계 및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개선법에 대해선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그동안 반복돼 온 기존의 제도개선과 발전방안의 재탕, 삼탕 공약들이 애매모호하고 두루뭉술하게 표만을 겨냥해 난발되고 있다. 제주도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언급은 슬금슬금 피해가면서 달성목표와 추진방법, 예산확보방안 등이 빠져있는 선심성 공약만을 역설했다"고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2단계 제도개선 내용 등을 인지하고 있다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정책과 연계를 통해 구체적 공약을 내세울 수 있음에도 추상적 공약만을 내세움으로서 지역민에게 비난받지 않으려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변경혜 기자  che610@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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