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제주 삼다수’가 26일 미국 시장에 첫 수출된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사장 김승제)는 지난 6월 미 8군에 제주삼다수를 납품하기 시작한데 이어 이날부터 미국 본토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인 (주)농심의 미국현지 유통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1차로 4만병이 수출 길에 오른다.

 판매지역은 로스앤젤레스·시카고·시애틀 등으로, 도지방개발공사는 올해 20만달러·내년이후 매년 100만달러의 판매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삼다수를 캐나다와 중남미·중국에까지 수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이태경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