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둘째날도 선두를 달렸다. 홍진주(24. SK에너지)가 첫날 지은희(21. 캘러웨이)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홍진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 6,19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등 2언더파를 치며 합계 7언더파로 다이애나 달레시오(미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던 홍진주는 전반홀에만 버디 2개를 낚은 뒤 후반홀에서는 이븐파를 쳐냈다.

장정(27. 기업은행)이 선두에 3타 뒤진 4언더파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3위, 김미현(30. KTF)과 배경은(22. CJ)이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첫날 깜짝 공동선두에 올랐던 지은희는 이날 4오버타로 합계 2언더파 공동 14위로 떨어졌다.

반면 국내 최강자 신지애(19. 하이마트)는 버디 5개, 보기 3개 등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4위까지 올랐고 손목 부상으로 4주만에 출전한 미셸 위(18. 나이키골프)는 이븐파 공동 28위로 컷 통과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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