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수비수 오범석(포항)이 일본 프로축구(J리그) 요코하마 FC로 이번 연말까지 임대 이적한다.

오범석의 소속팀 포항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J리그 요코하마 FC로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해온 오범석의 임대에 동의했다"며 "오는 연말까지 임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오범석의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범석은 해외 진출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며 "새로운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며 일본 요코하마행을 강력하게 팀에 요구해왔다. 포항측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커오던 오범석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지만 선수의 강한 해외진출 요청을 받아들이게 됐다.
 
최근 오범석은 국가대표팀에 승선, 2007 아시안컵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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