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이나 번개가 내리친다면 몸을 낮춘 채 움푹 파인 곳으로 피해야 한다.

차에 타고 있다면 시동을 끄고 안테나를 내리는 것이 좋다.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최근 잇따른 낙뢰 사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낙뢰발생시 행동요령'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BestNocut_R]

① 평지나 산위에서는 몸을 가능한 한 낮게 하고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피한다.
② 벌판에 있는 나무나 키가 큰 나무는 피한다.
③ 낚싯대·골프채·우산 등 긴 물건은 땅에 내려놓고 자세를 낮춘다.
④ 송신탑이나 전봇대 근처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⑤ 차에 타고 있다면 차창을 닫은 뒤 시동을 끄고 라디오·안테나를 내리는 게 좋다.
⑥ 집에 낙뢰가 치면 TV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집안에서는 전화기나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두고 전등이나 전기제품으로부터 1m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또 낙뢰사고로 환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 곧바로 119신고하여 구조를 요청하고, 구조·구급대 도착 전이라도 다음의 응급처치법을 따른다.

① 환자를 똑바로 누이고, 어깨를 두드린다든지 이름을 불러 의식을 확인한다.
② 의식이 없다면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기도를 확보한다.
③ 기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호흡이 있는지 가슴의 오르내림을 보고, 숨소리를 듣고, 숨결을 느끼는 방법으로 10초가량 확인한다.④ 호흡이 없다면 한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포갠 상태로 2회 인공 호흡을 한다.
⑤ 2회 인공호흡 후 양젖꼭지사이의 가슴뼈 부위에 두 손을 포개어 흉부압박을 한다. 흉부압박 할 때 성인의 경우 분당100회의 속도로 4~5cm깊이 들어가게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30:2로 한다.(주의할 점은 낙뢰사고로 환자발생시 추락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상 이상시 출입을 통제하고 유사시 행락객 대피에 만전을 기하며, 헬기와 구급차를 활용한 신속한 연계이송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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