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자존심' 이승엽이 화났다.

타격 부진에서 오는 비난은 모두 감당해 왔지만 가족들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비난을 받게 한 언론사를 상대로 평소 좀체로 보이지 않던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것.

10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의 부진이 '아내 이송정씨 탓'이라는 보도를 한 '주간신조'에 대리인을 통해 항의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BestNocut_R]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주간신조'가 극심한 부진의 원인은 '미인 우리 아내'(때문) 이라는 기사를 내보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이 때문에 가족의 명예에 상처를 입었다"며 항의 했다.

또 이승엽은 "이후 같은 일이 벌어질 경우 응당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승엽은 "대단히 뜻밖"이라며 "그런보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하게 항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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