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파브레가스 피구 부폰 등 활약

   
 
  호나우지뉴.  
 
2007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U-17) 월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985년 중국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월드컵은 미래의 스타를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005년 페루대회까지 11회를 거치는 동안 호나우지뉴(FC 바르셀로나), 파브레가스(아스날),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FC)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셰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삼바군단’브라질은 세계청소년(U-17)에서 통산 3회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호나우지뉴는 1997년 이집트 대회에서 브라질 우승의 주역이 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대회 득점상을 수상했던 호나우지뉴는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도와 플레이 성향과 비슷하다고 해서 호나우지뉴란 애칭이 사용되기 시작, 이후 애칭이 성장 후 이름이 된 사례다.

브라질의 저격수 아드리아누(인터밀란)는 1991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하며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출신이 파브레가스는 지난 2003년 핀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당시 스페인은 파브레가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결승에까지 올랐지만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그친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끈임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공격적인 능력이 인정돼 대회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다. 파브레가스는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 이적하는 영광을 누렸다.

루이스 피구(인터밀란)는 1989년 스코트랜드 대회에서 포르투갈을 3위에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며 1991년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아르헨티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가 각각 두각을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 골키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를 우승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잔루이지 부폰은 동료 프란체스코 토티(AC 로마)와 함께 1993년 일본 대회에 나서 예비 스타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루이스 피구.  
 
   
 
  잔루이지 부폰.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