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는 방학을 이용,부모와 자녀가 한자리에서 가족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체험하며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낸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첫날 프로그램으로 ‘새로나는 가족’특강과 △가족사랑·창조활동 △성격유형과 가족이해 등의 강좌가 진행됐다.
처음에는 망설이는 듯한 표정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참가자들도 ‘엄마’와 ‘자식’이라는 위치를 벗어나면서 가슴을 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호흡을 강조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는 행사장은 서로를 격려하는 목소리로 행사장이 가득했다.게임에서 지고 난 뒤 자식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엄마나 갑자기 동생이 된 엄마의 등을 두드리며 “괜찮아,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묘한 동질감이 묻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과 행사에 참가한 임애경씨(38·제주시 일도2동)는 “아이의 얼굴을 이렇게 오래 쳐다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하지마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이 먼저 물어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모와…’는 28일까지 △MBTI(성격유형) 지표설명과 해석 △가정에서의 성교육 △함께 하는 성교육 △유형별 그룹작업 △부모와 자녀 만남의 시간과 발표 등의 강좌로 꾸려진다.<고 미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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