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일중이 올시즌 전국대회 4관왕을 눈앞에 뒀다.

귀일중은 26일 전남 나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중등부 근대2종 단체전 첫날 수영경기에서 문영수가 1115점을 뽑는 수훈에 힘입어 4119점을 획득해 단독선두를 달렸다.

귀일중은 2위를 마크하고 있는 부산 대동중(3565점)과 554점차를 벌려놓고 있어 27일 벌어지는 육상경기에서 이변이 없는한 우승이 확정적이다.

귀일중은 이날 문영수가 1115점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김진홍과 최영진이 각 1031점을 뽑고 정주현이 942점을 얻어 총 4119점으로 부산 대동중과 광주체육중(3185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귀일중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회장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5월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달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대회도 우승을 눈앞에 두면서 시즌 4관왕 위업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이와함께 귀일중 강정묵은 개인전에서 1181점을 획득해 박광언(울산 대현중·1138점)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고 문영수는 1115점으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강정묵은 이번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전국대회 개인전 4관왕에 오르게 된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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