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지난 14일 히로시마전 5타수 2안타에 이어 5일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시즌 31번째.

이승엽 19일 도쿄 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컴직한 타구를 날렸으나 우중간 펜스 앞에서 아깝게 잡혔던 이승엽은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2사 2루타점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야쿠르트 선발 투수 가와시마 료우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으나 2루주자 아베가 홈으로 뛰어들다가 아웃,역전 타점은 놓쳤다.

이승엽은 3-3이던 9회 말 1사 1루에서의 네 번째 타석에서도,야쿠르트 세 번째 투수 우완 다테야마 쇼헤이 초구 낮은 포크볼을 걷어 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홀린스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와키야의 땅볼 때 이번에도 3루주자 아베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아베는 이같은 홈에서의 두번에 걸친 아웃을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시원하게 씻어냈다.요미우리의 7-4 승.

이승엽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이날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2할6푼7리로 약간 끌어올렸다.

[BestNocut_L]17일 야쿠르트전에서 결승타를 때렸던 이승엽은,이날 2안타가 타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으나 중요한 순간 안타를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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