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2008학년도 2학기 수시 모집에서는 전국 185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18만9300명을 오는 9월7일부터 12월11일까지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요강’을 발표, 오는 9월7일부터 12월11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은 2007년 정원을 기준으로 할 때 총 모집인원 37만8268명의 50.0%를 차지하는 것이다. 지난해보다 총 정원 대비 모집인원이 5.6% 증가한 것이다.

대학별로는 34개 국·공립 대학이 3만7519명을 뽑는다. 사립대학은 전체의 80.2%인 15만1781명을 151개 대학이 나눠서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은 136개 대학·8만885명이며, 특별전형은 183개 대학·10만8415명이다.

특별전형은 정원내 8만7233명, 정원외 2만1182명으로 지난해(61.1%)에 비해 모집비율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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