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영화 즐기며 무더위를 잊어요”

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문정남)은 오는 31일과 8월 1일 이틀간 ‘좋은영화 무료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올여름 액션대작 「글래디에이터」(리들리 스콧 감독)로 2시간이란 상영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은 풍성한 볼거리가 압권이다.영화의 배경은 고대 로마시대.황제의 총애를 받다 음모에 휘말려 일개 노예검투사로 전락한 막시무스 장군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이 박진감있게 그려진다.

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의 초반 전투장면을 능가하는 로마군과 게르만족과의 혈전,철저한 고증 아래 재현된 로마시대 건축과 의상 등 흥미진진한 생활상이 꼼꼼하게 묘사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상영은 행사 양일간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씩 총 4회.장소는 도문예회관대극장.

문의=754-5261.<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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