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폿감물을 들이며 제주선현들의 지혜를 배웁시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이영배)이 31일부터 8월3일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갈옷만들기’재연 행사를 연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제주 특유의 갈옷 제작과정을 선보이는 한편 방학기간동안 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관광객 체험 기회 제공 등으로 관광자원화도 꾀하게 된다.

 제주비바리 갈옷협의회의 주관으로 폿감 으깨기,버무르기,바래기 등 갈옷 제작의 전과정이 재연된다.행사장 한켠에 갈중의·갈적삼·모자·지갑 등 갈천으로 만든 제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행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문의=753-8771.<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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