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명 채용…학생수 감안 탄력배치

전국 최초로 도내 전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돼 글로벌 인재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연차적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125명을 채용, 오는 9월1일자로 도내 초·중·고교 178개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계획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요청을 받고, 각 학교의 학급 수 등을 고려 학교당 원어민 보조교사는 탄력적으로 배치했다는 것이다. 1개교에 1명씩 배치한 것이 아니라, 학교의 희망과 학생 수를 감안했다.

가령 제주형 자율학교 9곳에는 16명의 보조교사가 배치됐고, 고교에는 1개교에 대부분 1명씩 뒀으며, 학생 수가 적은 초·중학교 등은 2∼3학교마다 1명씩 뒀다.

채용된 보조교사들은 △교육부 소속 보조교사 103명 △한미교육위원단 소속 보조교사 14명 등 125명이다.

이들의 배치현황은 △제주시교육청 소속 초·중학교에 60명 △서귀포시교육청 소속 초·중학교 28명 △고교 26명 △외국어교육기관 1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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