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방학 갈수록 감소추세

도내 학교 절반 이상이 오는 11일 ‘성묘방학’을 갖는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 178교를 대상으로 음력 8월1일인 오는 11일에 성묘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를 파악한 결과, 전체의 60%인 106개교가 재량휴업일로 성묘방학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초등교 106개교 중 60개교(56%), 중학교 42개교 중 26개교(62%), 고교 30개교 중 20개교(66%)가 각각 성묘방학을 갖는다.

핵가족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성묘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04년 도내 전 학교 중 93%가 성묘방학을 실시했던 것이 2005년도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8%의 학교가 성묘방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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