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과기부총리, 7일 제주대 초청특강서 밝혀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과학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인재육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김 과기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350여명의 이공계 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총리 체제 이후 과학기술혁신 노력을 계속한 결과 GDP 대비 R&D투자가 지난 2002년 2.53%에서2005년에는 2.99%로 늘어나고 IMD(국제경영개발원) 과학경쟁력은 세계 7위, 기술경쟁력은 세계 6위로 상승했다. 이공계 인력 복지 지원에 대한 예산도 2007년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2%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불안, 이공계의 사회적 지위 약화 등으로 인해 이공계 진학을 꺼리는 등 이공계분야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이공계 분야에서의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되고 있다.

그는 이에 따라  “세계환경의 변화의 속도와 폭이 예측을 불가능하게 하는 소위 소용돌이의 장으로 변모하는 만큼,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재육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이 중요하다”며 “거점대학과 지방이 함께 인재양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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