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바람과 올래가 제11회 제주시체육회장기 볼링대회 클럽대항 남녀 3인조전 정상에 올랐다.또 김규남(제주산업정보대학 동문)과 박진숙(올래)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억새바람은 30일 팬코리아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대회 남자부 3인조전에서 김신홍이 1151점을 기록하고 양용오(1129점)와 추행복(1084점)이 뒤를 받쳐 총 3364점으로 달구지(3312점)를 5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변순애와 박진숙·이명숙으로 팀을 구성한 올래는 총 3410점을 획득해 3152점을 얻는데 그친 은하수를 258점차로 여유있게 앞서 기쁨을 누렸다.3위는 각 스크래츠(3304점)와 레이디포시즌(3106점)에 돌아갔다.

김규남은 남자부 개인전에서 1182점(평균 197점)을 얻어 김희재(한라동우회·1158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박진숙이 1213점으로 팀동료 변순애를 90점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장년부 개인전에서는 고석팔(1107점)과 홍보영(1025점)이 각 장용일(1090점)과 고경춘(1024점)을 따돌려 나란히 남녀 1위에 올랐으며 가족부는 김규일·김수민 부자팀(2323점)이 현영기·현호진팀(2220점)을 103점차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대회 종합우승은 올래가 가져갔으며 억새바람과 산업정보대학동문팀이 뒤를 이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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