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이어 거꾸로 가는 날씨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으며, 올 추석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주말부터 추석연휴에 걸쳐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추석 연휴 특별기상정보를 발표했다.

태풍이후 형성된 난기류와 푄현상으로 19일과 20일 제주시 낮 최고 기온이 30.7도·32.7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19일 고산을 제외한 제주 전지역에서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잠시 역주행하던 날씨는 주말부터 그 기세가 꺾기기 시작, 24일부터는 낮 최고 25~28도의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추석인 25일은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보름달을 보는데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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