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9일 정기회 폐회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6일동안 실시됐던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불법·부당 행위 및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는 71건의 사항에 대 해 시정요구를 하거나 개선을 건의했다.
 의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군민 1인당 채무규모가 100만원이 넘는다며 연차적으로 채 무를 줄일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인사 구성에 문제가 있는 각종 위원회를 조속히 정비토록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를 수의계약 하는 과정에서 지역 업체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하고,불필요한 관용차량 매각을 서둘 것도 주문했 다.
 특히 민원인 만족도 조사가 군청을 찾는 주민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조사의 공정 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조사방법의 개선을 요구하고 특정단체에 사무실을 무상 임대해 오해의 소지를 안고있는 별관 운영방법을 개선하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와함께 사용 종료된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침출수 방지시설 공사후에도 계속 오염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물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 는 상수도요금등 공공요금 인상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청했다. <김성진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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