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시설 복구 착착

제주시, 간이펌프장 응급 복구 마무리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하수도 시설 응급 복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하천변 일대의 하수도 시설물 1.4㎞가 유실되고 읍●면지역 간이 펌프장 27곳이 침수로 고장났다. 하수관거 65㎞가 침수로 막히는 바람에 원활한 하수 흐름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침수지역 주변 준설과 하수관거 응급복구 공사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26일 현재 침수지역의 준설 27㎞가 마무리되고 간이펌프장 27곳에 대한 응급 조치가 완료됐다.

또 하수관거 30㎞에 대한 준설을 금주중 마무리하는 등 응급 복구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주중 재해복구비가 지급되면 복구 공사를 조기에 실시해 하수 시설에 대한 정상화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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