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수용 규모 12일 개원

추자도에 노인 요양시설인 '추자요양원'이 12일 개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부지면적 1000㎡에 연건평 1078.9㎡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0억원(국·도비 각 50%)을 투입했다. 정원은 50명이다.

요양원은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거실, 간호사실,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대상은 지역내에 거주하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수발을 필요로 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노인이다. 이들은 개인위생관리, 여가활동 프로그램, 신체기능·유지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편 추자면은 인구 2895명이며 이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은 530명(남 187·여 343명)이다.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는 노인은 약 4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소의 방문관리 환자는 29명(치매 16·중풍 13명)이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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