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주민들이 직접 나선다.

 남제주군은 19군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을 명예지도위원으로 위촉해 시설관리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문화마을 조성 당시 설치된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은 대부분 민간에 위탁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하수도 유입구가 막히거나 넘칠경우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해 악취나 인근해역 오염 등의 우려가 제기돼왔다.

 남군은 이장이나 어촌계장,새마을지도자 등 19명을 명예지도위원으로 선정해 관리부실여부,인근해역 오염,시설물 훼손 등을 정기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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