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엄리 상습 침수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북제주군은 애월읍 구엄리 상습 침수지구 63㏊에 총사업비 18억7100만원을 투자해 배수로 3.2㎞구간에 대한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엄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관례대로라면 세부설계가 완료된이후 연말경에 사업비가 지원됐으나 올해인 경우 농림부가 제주도에 우선 긴급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배정하면서 조기사업 시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북군관계자는 “배수개선사업이 빨리 시행됨으로써 농경지 침수피해를 해소함은 물론 농작물의 재배체제 개선으로 농촌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다른 배수개선사업지구에도 중앙정부와의 절충을 통해 공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구좌읍 송당지역 농가들도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농림부에 건의했다.<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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