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농민회·여성농민회 공동선대본 구성키로

민주노당당 제주도당은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노총, 농민회, 여성농민회와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선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민노총제주본부(본부장 고대언 의장), 농민회제주도연맹(의장 강병무), 여성농민회제주도연합(회장 원정순)과 민노당 제주도당은 지난 18일 대표자 연석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선대본 구성과 함께 노동자선본, 농민선본, 지역별선본, 여성·장애인·학생 등 부문별 선본을 구성키로 했다. 또 주요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FTA저지특별본부 △제주군사기지대응특별본부 △비정규직특별본부 △녹색정치실현특별본부 등 과제별 대응기구도 구성키로 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는 26일 17대 대통령선거 권영길 후보 제주선거대책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며 선대본부 출범식은 11월 중순 권영길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키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평화’를 위한 100만 민중총궐기 대회의 성사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민노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3개 민중단체 이외에도 지역내 진보대연합 실현을 위해 민중, 시민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대본 구성과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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