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대부고(교장 송이환)는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교수·학습시설을 갖춘 '국제이해교육센터'와 학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학교 도서관을 갖추고 어제(2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한 국제이해교육센터는 국비 1억원, 학교회계 5000만원 등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본관 서쪽 2층 기존 어학실(124.5㎡)을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학생 4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리모델링 결과 선보이게 됐다.

 센터에는 '최신 전자칠판'과 '승하강식 컴퓨터 모니터 시스템'등을 설치, 전자칠판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업내용을 학생 개개인이 확인할 수 있고, 매 시간 수업 내용을 저장해 복습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사와 학생간 쌍방향 토론 수업을 할 수 있는 드림랩 시스템 등이 갖춰져 학생중심의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 곳에는 인터넷 화상대화 시스템도 갖춤으로써 국제화상회의, 컴퓨터를 통한 교사-학생간 개인 대면수업, 외국의 학교와 연결한 화상수업 등 외국어 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첨단 교수매체들이 설비됐다.

제주사대부고는 또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도서관 수업 등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3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국립학교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5200여만원을 투입, 용연학습관 3층(535.06㎡)에 도서관 리모델링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영수 기자 opindoo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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