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들 29일 시청 인근서 강력 요구
이들 단체들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인근에서 ‘장애인 교육주체 삼보일배 전국행진 제주지역’집회를 갖고 “장애인 교육 주체들의 3년간 투쟁으로 장애인교육법이 제정됐으나 정부는 인력과 예산상의 문제를 들먹이며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한 기본 조치를 삭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적 장애인들은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고 하루하루 차별과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노무형 대통령을 비롯한 대선 후보자들은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한 권리를 즉각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면담 △장애인교육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장애인교육 예산을 총교육예산의 6%이상 확충 △지적장애·자폐성장애·중증뇌병변장애인 권리 보장에 따른 대선 후보들의 정책공약 수용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시청 인근에서 삼보일배를 벌인 후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한 정책요구서를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등에 전달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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