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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이만수 16년 恨 풀었다' SK,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김재현 KS MVP…SK, 2연패 뒤 4연승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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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29 (월) 21:45:30 | 승인 2007-10-29 (월) 21:45:30
 
 

비룡(와이번스)이 인천 밤하늘을 힘차게 날아올랐다. 화려한 비상 속에 SK의 8년 숙원이 풀렸고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수석코치의 십수년 '무관의 제왕' 한(恨)도 축포 속에 사라졌다. SK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SK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07 삼성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정근우, 김재현의 홈런포와 채병용-조웅천-정대현 등 계투진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1, 2차전 연패 뒤 4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최종전적 4승 2패로 올해 프로야구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KS 챔피언반지가 없던 SK로선 8시즌만의 첫 우승이다. 역대 24번의 KS 중 연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 SK가 처음이다.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수석코치도 각각 15, 16년 국내무대 우승 갈증을 푸는 감격을 누렸다. 김감독은 프로원년 OB(현 두산)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태평양(현 현대) · 삼성 · 쌍방울 · LG 등 5개팀에서 15년 사령탑을 해왔으나 16년째만에 KS 우승을 안았다.

이코치 역시 1982~97년까지 16시즌을 삼성에서 뛰었지만 우승은 없었다(1985년 삼성 전, 후기 통합우승으로 KS 없었음).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각각 일본 지바 롯데와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재현 2홈런 4타점 맹타…두산, 강공 실패 2005년 이어 '눈물'

3~6차전 맹타를 휘두른 베테랑 좌타자 김재현이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65표(91.5%)를 얻어 K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재현은 4, 6차전 쐐기홈런, 5차전 결승 3루타 등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상금 1,000만원과 40인치 LCD TV(320만원 상당)를 받았다.

김재현 본인으로도 지난 1994년 신인이던 LG 시절 이후 13년만의 우승이다.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올린 정근우는 경기 MVP로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1, 2차전 연승으로 2001년 이후 6년만에 KS 우승을 바라봤지만 2005년에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3차전 도중 그라운드 대치 상황으로 일부 선수가 흥분하면서 분위기가 기울었고 4차전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를 내고도 패한 충격을 이기지 못했다.

SK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홈런 2방으로 간단하게 경기를 뒤집었다. 0-1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정근우가 상대 선발 임태훈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날렸다. 2사에서는 'KS의 영웅' 김재현이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BestNocut_L]두산도 승기를 잡을 기회가 있었다. 1회 김동주의 좌선상 2루타로 선제점을 낸 뒤 3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자칫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가운데 추가점을 위해 희생번트가 예상되는 상황. 그러나 강공이 이어져 2번 김현수의 투수 앞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고 곧바로 3회말 SK에 홈런 2방을 내주며 무너졌다.


문학(인천)=CBS체육부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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