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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표기법 시안 마련해야"2일 영주어문학회·국어상담소, 제주어 표기 학술대회서 제기
현순실 기자
입력 2007-11-01 (목) 18:29:09 | 승인 2007-11-01 (목) 18:29:09
최근 제주어 보존 조례가 제정되는 등 제주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공적인 ‘제주어 표기법’이 제정·공포되지 않아 제주어 표기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영주어문학회·국어상담소가 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연 ‘제주어, 어떻게 표기할까’주제 2007 정기 학술대회에서는‘제주어 표기법’이 1984년 마련된 이후 경위와 제반 문제들과 향후 통일된 제주어 표기법의 시안 마련 주문이 잇따랐다.

강영봉 제주대 교수는 이날 제주어 표기법의 경위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교수는 “제주어 표기법 마련은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서 「제주설화집성」을 발간했는데, 연구자들이 설화를 조사하고, 조사한 내용을 제주어로 전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숱한 과제가 속출했다”며 경위를 밝혔다.

이어 “1991년 결성된 제주방언연구회에서 「제주설화집성」의 ‘제주어 표기법 시안’을 수정, ‘제주어 표기법(시안)’은 1995년 「제주어사전」부록으로 싣게 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정희 한남대 교수는 “제주어 표기법의 중심은 제주방언의 특수한 발음과 형태들의 곡용 및 활용형의 모습들을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제주어 사전은 제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들도 이 방언사전을 사용, 제주어를 익히기 때문에 이방인들도 쉽게 제주방언을 구사할 수 있도록 발음표기를 표제어 앞에 표기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제주어 표기법’의 사안을 마련, 제주어 표기의 통일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순실 기자 giggy@jemin.com




현순실 기자  giggy@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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