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선대위…100여명 참석

여성성공시대를 표방한 한나라당 제주 차세대여성위원회 출정식이 9일 제주도 선대위 사무실에서 열렸다.

차세대 여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정식에서 현명관 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선은 우리나라 국운을 좌우하는 그 어느 대통령 선거보다 중요하다”며 “최악의 경제상황을 살리기 위해선 이명박 후보만이 대안이며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역사이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제주여성계를 이끌어갈 다음세대의 리더인 차세대여성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오는 12월19일 이 자리에서 축배를 들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현 위원장은 또 “정당한 경선절차를 거쳐 결정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있는데도 법과 원칙을 저버리고 무임승차한 이회창 전 총재를 보니 분노가 치민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와 경제부국을 위해 출마를 포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문자 공동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잃어버린 10년, 어려워진 경제를 되찾기 위해 70넘은 나이에 이 자리에 섰다”며 “경제를 살릴 수 있고 우리 여성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 만드는데 제주 여성들의 힘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임명장 수여와 홍보영상물 방영, 선거법에 대한 교육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여성차세대 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명실씨, 부위원장에는 송선심·이춘미·김정희씨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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