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등의 환경문제를 기업이윤과 연계시키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도내에는 제우축산연구소를 비롯,21세기환경축산,윤창영농조합법인 등 3곳에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왔다.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제주푸른생명공동체가 BMW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축산물을 이용한 친환경업체는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업체가 강조하는 것은 자연의 자정작용,즉 자연에 순응하는 친환경농축산업을 실현하는데 있다.이들 업체는 축산폐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육지부의 경우 200∼300곳의 업체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차세대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제우축산연구소에서는 ‘바이오 플러스’라는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21세기환경축산은 ‘CMB 환경개선제’,윤창영농조합법인에서 ‘YC-2000’이라는 제품을 생산해 환경시장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며 “이로써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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