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 기자 최초로 본격 연예 프로그램 출연

'무한도전'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의 쌍두마차인 '무릎팍도사'에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파격의 즐거움과 쾌도난담을 보여준 최일구 전 앵커(현 스포츠 부장)가 출연한다.

최근 최일구 전 앵커는 일선 보도국으로 복귀해 스포츠부 부장으로서 본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보도국 내 유일 무이하게 대중적 인기를 갖고 있는 기자로서 이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보도국 기자가 본격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미 사전 녹화를 끝마친 '무릎팍도사'-최일구 앵커 편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이 선택해야할 후보에 대한 뉴스 앵커적 관점에서 대화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입심좋은 두사람의 대결이 볼만했다는 평이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과 함께한 최일구 전 앵커가 함께 무릎팍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에서 녹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최일구 전 앵커는 이와 관련해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일구 전 앵커는 영화 '괴물'등에도 뉴스 앵커로 출연한 바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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