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체험 동물원, 얼룩말과 페르체론 도입키로

   
 
   
 
제주에서 아프리카 얼룩말을 볼 수 있게 됐다.

KRA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오는 18일 항공편으로 아프리카 원산인 얼굴말 2마리와 프랑스 노리만디의 페르체 지역이 원산지인 ‘페르체론’ 2마리를 들여온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얼룩말과 페르체론은 검역 등을 거쳐 지난 3월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세계 말체험 동물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적으로 친근한 얼룩말은 크키나 줄무늬에 따라 크게 3종으로 나뉜다.

얼룩말 중 가장 큰 그레비얼굴과 줄무늬 사이에 희미한 줄무늬가 있는 그랜트얼룩말, 남서아프리카에 소수가 분포하며 목 밑에 작은 혹이 있고 바위가 많을 곳을 잘 걷는 산얼룩말 등이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이중 그랜트얼룩말 2마리를 들여와 관광객과 경마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르체론은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걸음걸이가 확실해 동작이 경쾌한 특징을 갖고 있다. 페르체론의 몸은 회색이나 검은색이 많은 중종마로 근대 기사를 태우는 전쟁용으로 사용되다 농업욕으로 개량됐다. 17세기까지 프랑스의 우편 마차용으로 널리 사용됐다.

이에 따라 제주경마공원의 세계 말체험 동물원은 10종의 20마리의 관상마를 확보해 운영, 새로운 말 테마파크로서 관광객과 경마팬을 맞는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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