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다승, 상금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부분의 기록을 갈아치운 신지애(19.하이마트)가 2008년 시즌 출발 역시 독주체제를 이어 갔다.

신지애는 16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에서 끝난 KLPGA 2008년 시즌 개막전인 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도 2위 청야니(대만)를 5타차로 따돌리며 여유있게 시즌 첫승을 챙겼다.

전날까지 청야니에 3타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최종 3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더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이로써 대회 2연패와 함께, 한해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팀 동료 안선주(20.하이마트)가 5언더파 211타로 3위, 지은희(21.캘러웨이)가 4언더파 212타로 4위에 올랐다.

또 지난 시즌 2부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김혜윤(18.하이마트)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올시즌 선전을 예고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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