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 , 제주서 이명박 후보 지지 유세

제주 출신 원희룡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제주도당 마지막 유세를 장식,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원 의원은 17일 오후 6시 광양로터리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이날 원 의원은 “이 후보의 제주 승리를 확인하러 제주에 왔다”며 “제주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의원은 “이 후보는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을 모두 현실로 만들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남을 헐뜯어서 받는 표심은 아무런 혜택이 돌아오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의원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BBK 동영상과 관련 “이 후보의 발언은 상당히 와전된 것”이라며 “네거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는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 후보는 제주를 발전시킬 정책과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 전지역을 면세화, 비용 걱정없이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의원은 “역외 금융기관 설치도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며 “이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치켜 세웠다.

원 의원은 “도민들의 염원인 제2공항 건설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 후보는 제주를 일류 관광도시로 대한민국을 일류 국가로 도약시킬 사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유남규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김수녕 전 양궁선수 등이 참석, 원 의원의 유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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