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9시를 넘기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17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 후보의 모교에서는 잔치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명박 후보의 모교인 동지고등학교와 영흥초등학교에서는 동문들이 모여 개표상황을 TV로 시청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동지고등학교 동문들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체육관에서 미리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 개표상황을 지켜봤으며, 득표율이 올라갈 때마다 양손을 치켜들고 환호를 터뜨렸다.

동지상고 출신이자 전 영신고교 교장이었던 최근국씨를 비롯한 동기생들은 “동문을 빛낸 이 후보가 더 이상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포항중학교와 영흥초등학교 동문들도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오늘 만큼 감격스러운 날이 없다”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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