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득표율 분석

제주지역 득표율차 6%불과

제주지역 투표율은 60.9%로 전국 평균 63.0%보다 2.1%p나 낮았다. 각각 60.3%로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한 인천과 충남에 이어 3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전국 투표율에서 1148만7688표(48.66%)를 기록하며 617만3599표(26.15%)를 얻은 정동영 후보를 22% 이상 앞섰다.

그러나 제주지역에서 이 당선자가 얻은 득표율은 38.67%로 전국 평균에 10%p 가까이 낮았다. 정 후보는 32.69%로 전국 득표율보다 6%p이상 높았다. 결국 두 후보간의 득표율 차이는 6%에 불과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에서 이 당선자가 7만297표(39.13%)를 얻었으며 정 후보는 5만6798표(31.62%)로 약 7.5%p가 차이났다. 그러나 서귀포 지역에서는 이 당선자가 37.46%, 정 후보가 35.43%로 불과 2%p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을 벌였다.

이밖의 후보들의 제주지역 득표는 이회창 후보가 3만7495표(15.02%)였으며 문국현 후보는 1만9421표(7.78%), 권영길 후보 1만954표(4.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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