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감귤 등 농축산물 가격의 과거 추이 및 향후 1년간 시세 정보를 전망, 비교할 수 있는 '농산물 가격분석 서비스(APS)'를 개발, 시행하고 있다.

24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중앙회는 인터넷 홈페이지(farmloan.nonghyup.com) 및 농협 포털사이트(www.nonghyup.com)의 '농업금융정보센터'를 통해 감귤·한우·버섯·장미 등 28개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 APS 서비스를 이용하면 28개 농축산물의 과거 10년간 가격 정보를 비롯해 16개 핵심품목에 대한 가격변동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가격변동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생산량이나 출하시기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은 이와 함께 한국물가협회와 연계, 국내 농기계 및 농자재 889개의 평균 소매가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농산물값 전망 및 향후 수익규모와 현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 농가들의 합리적 경영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hspark@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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