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에도 시(時)테크 경영기법을 도입하자’  남제주군이 비효율적인 회의나 보고 축소를 위해 시범적으로 ‘보고서 및 회의비용 명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가령 1시간이 소요되는 간부회의는 102만원,주요사업 추진상황보고회(90분)는 123 만원 등으로 표시해 낭비요소를 없애고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자는 취지.  회의준비자는 시작전에 참석자의 시간당 비용을 합산,회의자료상에 명시하고 보고 서 작성에 관여한 실·과장이나 담당자의 투입시간과 비용도 합산해 모두가 볼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남군이 국내 일부 기업에서 시행중인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그동안 생략하거 나 축소해도될 회의와 보고가 적지않았음을 시사해주고 있다.실적위주의 회의개최로 전시행정이 조장돼온 측면도 반영됐다.
 남군은 올 상반기 본청에서 이 제도를 실시한 뒤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진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