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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현장] <14>대한적십자봉사회 제주도지사협의회"피해현장 어디든 간다"
김경필 기자
입력 2008-01-06 (일) 16:54:34 | 승인 2008-01-06 (일) 16:54:34
   
 
  ▲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재해·사건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앞장을 섬은 물론 불우이웃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민일보 자료사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도내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재해와 사고 현장마다 빠지지 않는 봉사단체가 있다. 피해주민들의 구호는 물론 피해복구활동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한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협의회 소속 38개 단위봉사회로 구분, 10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해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 수해를 비롯, 아라동 미화아파트 가스폭발사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이재민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지난해 9월 태풍 ‘나리’ 수해를 입은 1497가구·3118명을 대상으로 구호품을 지급하는가 하면 제주시 동문시장 상가와 한천교 일대 주택·도로, 애월읍 과수원 등에 대한 피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봉사회 소속 회원들도 수해를 입은 상황이었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이 신속한 복구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원들은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게 무료급식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적십자 사랑팡’을 통해 목·금요일 주2회 무료급식소를 운영,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아라동 미화아파트 가스폭발사고 현장도 어김없이 봉사회원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가스폭발사고 이재민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는가 하면 최근에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현장까지 방문, 방제작업에 동참했다.

봉사회원들의 손길은 재해·사고 현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해안과 바다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그들의 역할이다.

게다가 새터민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가정방문과 전화상담, 무료 취업·교육안내 등을 담당하고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랑나눔 네트워크사업 등 봉사회원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협의회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판단, 이달중 긴급재난봉사단을 추가 발족할 예정이다.

대규모 재해와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장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피해를 복구하고 긴급 구호에 나설 봉사단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양영석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협의회장은 “태풍 ‘나리’ 수해를 경험삼아 긴급재난봉사단을 발족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회원들도 피해를 당하기 때문에 피해복구와 구호를 전담할 단체를 별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재해·사고를 당한 남의 피해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는 헌신적인 자세를 갖추고 있다”며 “2008년 한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kkp2032@jemin.com


김경필 기자  kkp203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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