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기수(11조/좌윤철 조교사)가 내년 '영예의기수전당'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제주경마공원의 베테랑 기수 중 한명인 그가 지난5일 벌어진 새해 첫 경기서 영예의 기수 자격 조건 중 하나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문 기수는 지난 1992년 5월에 데뷔하여 통산 전적 4234전에 1위 500회, 2위 493회, 승률 11.8%, 복승률 23.5%를 기록하고 있고 대상경주에서도 통산 8번의 우승컵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통산 500승 달성으로 문 기수는 페어플레이 부문, 기승충실도 부문 및 예의성에 대한 경마팬과 재결심의위원의 평가를 거쳐 '영예의기수전당' 최종 선발 유무를 결정한다.
지난 해 영예의 기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정영수 기수, 올해 영예의 기수 심사 대상인 이태용 기수에 이어 그가 2009년, '영예의기수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에 제주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충일 기자 benoist@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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