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2007년 제주경마공원 경주 거리별 최고 기록을 발표했다.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최단거리 직선 주로 경주인 400m 경주를 비롯해 800m, 900m, 1000m, 1200m, 1400m, 1610m, 1700m, 1800m 등 총9구간의 경주를 시행했다.

400m에서는 지난해 5월5일 사과상자(기수 허회창)가 27초4의 기록으로 우승마 평균기록인 33초2를 크게 앞서며 우승했다.

△800m 경주에서는 10월27일 황토지은(기수 한영민)이 59초3 △900m 경주에서는 4월1일 의 일급수(기수 전현준)가 1분4초2 △1000m 경주에서는 2월25일 괴물(기수 문성호)이 1분10초3 △1200m 경주에서는 4월1일 일대천왕(기수 이태용)이 1분26초4 △1400m 경주에서는 7월14일 천지여왕(기수 박준호)이 1분43초5 △1610m 경주에서는 지난 5월20일 지하수(기수 김경훈)가 1분58초 △1700m 경주에서는 5월27일 으뜸장군(기수 박 훈)이 2분7초4, △1800m 경주에서는 7월29일 백두황제(기수 정명일)가 2분14초1로 최고기록을 냈다.

특히 변용호(900미터·1610미터), 정성훈(1200미터·1700미터) 조교사는 최고기록 달성 관련 2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제주마사회 관계자는 “경마팬들이 향후 경마 관람 시 경주 거리별 최고기록마·기수·조교사 등에 관심을 갖는다면 경마를 한층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충일 기자 benoist@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