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위원회 폐지’철회를 위한 대국회 투쟁이 본격화된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제주 4·3연구소, 제주4·3민중항쟁 60주년 정신계승을 위한 공동행동(준) 등 4·3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25일 오전 상경, 4·3특별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행동에 본격 나선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통합민주신당 당사 방문을 시작으로 12시40분게 민주노동당 국회 원내대표실, 오후 3시 민주당을 각각 방문해 개정안 통과 저지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부탁할 예정이다.

또 한나라당의 4·3위원회 폐지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는 제주도민들의 입장 등을 자세히 전달하는 한편 한나라당이 제출한 정부조직법 등 45개 법안의 문제점 등을 함께 지적할 예정이다.

4·3유족회 임원 8명도 25일 첫 비행기로 상경, 국회 행자위원회 및 제주출신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등을 방문해 4·3위원회 폐지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