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10월 천지연과 시립해양공원 일원에서 국제해양관광 축제인 '바다축제'를 열 계획이다.


 해양과 관광을 접목한 ‘2000년 서귀포 바다축제’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 천지연과 시립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국제해양관광축제인 이 행사는 5일 기념식과 해상불꽃놀이,초대형 범선 입항식,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열린다.

 6일에는 미국,일본,중국등 30개국 30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국제장애우 스킨스쿠버 축제와 해변에서 레이져 쇼가 펼쳐진다.

 7일에는 도민,관광객,외국인이 참여하는 바다 가요제가,8일에는 새섬∼범섬 해상에서 제1회 서귀포시장기 모터보트 경주대회가 마련된다.

 시는 축제기간중 바다낚시 체험,전시회,모형배만들기 및 모형보트 경주대회,수산물 축제,해양스포츠 체험,연신굿,수중 보물찾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선보인다.

 시는 또 올해 처음 여는 이 축제를 통해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월드컵 개최도시의 이미지 제고등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1회 서귀포 바다축제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관광과 연계함으로써 앞으로 국제 해양관광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레저스포츠의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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